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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아이폰, 봄옷 입고 컬러 경쟁

삼성전자와 애플이 따뜻한 봄에 어울리는 옷을 입힌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앞세워 소비자를 공략한다. 과거 차갑고 강렬한 이미지를 벗어나 화사한 색상으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애플은 8일 옐로 색상의 '아이폰14' 일반·플러스 모델을 발표했다. 한국·미국·독일 등 60개 이상 국가에서 오는 10일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다. 매장에서는 14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밥 보셔스 애플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모두가 반길 만한 새로운 옐로 색상이 합류한다"며 "놀라운 배터리 사용 시간·가벼운 디자인·프로급 카메라와 동영상 기능 등을 갖춘 아이폰14는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아이폰14 일반·플러스 모델은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 당시 미드나이트·스타라이트·레드·블루·퍼플 색상으로 나왔다. 이번 옐로 색상 추가로 올봄 라인업 선택의 폭이 한층 더 넓어졌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애플이 봄을 맞아 컬러 마케팅에 나선 것은 경쟁사 삼성전자의 '갤럭시S23'(이하 갤S23) 시리즈 흥행 열기를 가라앉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가 지난달 공개한 갤S23은 일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9만대가 팔리며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최다 기록을 세웠다.갤S23 3종 가운데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가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동통신 3사 기준으로 울트라는 팬텀 블랙과 크림이, 일반·플러스 모델은 크림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크림은 삼성 폴더블폰 대중화 미션 선봉에 있는 갤럭시Z 플립의 대표 색상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공식 온라인몰 삼성닷컴에서만 판매하는 전용 색상도 선보였다. 아이폰14 옐로와 마찬가지로 봄을 연상케 하는 밝은 색상을 포함한 것이 눈길을 끈다.이통 3사용 갤S23은 팬텀 블랙∙크림∙그린∙라벤더 4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삼성닷컴에서는 울트라의 경우 그라파이트·스카이블루·레드·라임, 일반·플러스 모델은 그라파이트·라임을 따로 만나볼 수 있다.사전판매 기간 삼성닷컴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색상은 그라파이트와 스카이블루였다. 특정 모델과 상관없이 거의 모든 색상이 고르게 인기를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다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식 출시 후의 현황을 물어보자 "아직 집계하지 않아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했다.삼성전자는 갤S23의 색상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과 디자인 철학을 녹였다.기본 4가지 색상은 재활용 소재를 다수 적용한 것을 강조하기 위해 '자연의 색'을 콘셉트로 잡았다. 크림은 포근한 순수함을, 라벤더는 밝고 생기 넘치는 순간이 떠오르게끔 디자인했다.삼성닷컴 단독 색상은 '꿈의 색'이 콘셉트다. 삼성전자 측은 "한눈에 시선을 끄는 색상들로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갤S23 삼성닷컴 단독 색상 모델의 가격은 이통사와 동일하다. 일반·플러스 모델 256GB 기준 각각 115만5000원, 135만3000원이다. 아이폰14 일반·플러스 옐로 모델은 사양에 따라 125만원, 135만원부터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3.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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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S23 사전 개통 시작…'울트라' 인기 압도적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이하 갤S23) 시리즈의 사전 개통에 돌입했다.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자랑하는 울트라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이통 3사는 14일부터 17일까지 갤S23 사전 개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SK텔레콤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사전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30·4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의 약 55%를 차지했다.또 갤S23 3종 가운데 울트라의 비중이 61%로 다른 모델을 압도했다. 갤S23 일반 모델이 21%, 플러스가 18%로 뒤를 이었다.KT와 LG유플러스에서도 울트라가 각각 54%, 50%의 비중을 가져갔다.색상별로 울트라의 경우 팬텀 블랙과 그린, 일반·플러스 모델은 크림이 선호도가 높았다.이통 3사는 서로 다른 혜택을 앞세워 신규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SK텔레콤은 제휴카드 할인을 추천했다.'삼성 T라이트 카드'는 월 40만원 실적 조건 충족 시 24개월 동안 최대 48만원을 할인한다. 갤S23 구매 시 삼성카드 신규 고객 조건으로 추가 15만원의 캐시백을 포함해 최대 6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신한 T라이트 카드'는 월 30만원 실적 조건 충족 및 고가요금제 사용 유지 시 24개월 동안 최대 60만원 할인을 보장한다. 갤S23을 구매하는 신한카드 신규 고객 조건으로 추가 3만원 캐시백 포함 최대 63만원의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KT에서는 '삼성 초이스' 요금제에 가입하면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프로'를 무료로 받거나 '하만카돈 오닉스 스튜디오7', '갤럭시탭A8', '갤럭시워치5' 블루투스 모델 등의 디바이스를 출고가 대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오는 21일까지 갤S23 시리즈를 구매하고 삼성 초이스 가입 후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네이버포인트 2만원을 총 700명에게 추첨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의 갤S23 단말에 데이터 커머스 서비스인 'U+콕' 앱을 기본 탑재했다. U+콕은 고객 맞춤형 상품을 1대 1로 제안하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94%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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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기준 재정의" 갤S23 울트라, 시리즈 첫 2억 화소 '눈' 달았다

삼성전자가 '최고 중의 최고'라고 자신했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3'(이하 갤S23) 울트라를 전격 공개했다.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은 사양에 시리즈 최초 2억 화소 카메라까지 탑재해 차별화한 콘텐츠 제작 경험을 보장한다.삼성전자는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열고 갤S23 울트라를 처음 선보였다.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능과 품질면에서 모두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갤S23 울트라는 가장 진화한 스펙을 자랑한다.후면 카메라에 픽셀 2억개를 탑재한 이미지센서와 f1.7의 조리개 모듈을 적용했다.특히 사진 촬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어댑티브 픽셀'을 개선했다. 촬영 환경에 따라 2억·5000만·1200만 화소로 자동 전환한다.예를 들어, 어두운 환경에서는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도록 2억개의 픽셀을 16개씩 묶어 1200만 화소를 만든다. 밝은 환경에서는 2억 화소를 그대로 사용해 고해상도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손 떨림 보정(OIS) 각도도 2배 높였다. 움직임 속에서도 피사체 본연의 모습을 보다 깨끗하게 담을 수 있다.8K 동영상은 커진 픽셀과 초당 30프레임 촬영 기술로 선명하면서 부드러운 영상을 만들 수 있다. 광각 앵글을 뒷받침해 보다 넓어진 각도로 영화 같은 느낌의 8K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 카메라의 셀피 촬영 기능도 강력해졌다.듀얼 픽셀 기반의 인공지능(AI) 스테레오 뎁스 기능은 카메라와 피사체와의 거리를 분석하고 피사체와 배경을 보다 정교하게 구분해 야간 촬영 시에도 인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AI 물체 인식 엔진은 인물의 머리카락·눈썹·피부 등을 세밀하게 구별해 깨끗하게 표현한다.또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모델을 적용해 쾌적한 모바일 게이밍 경험을 보장한다.GPU(그래픽처리장치)는 전작 대비 41% 향상된 처리 속도로 빠른 반응 속도를 지원한다. 더욱 커진 베이퍼 챔버는 열을 빠르게 식힌다.갤S23 울트라는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 45W 충전기로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채울 수 있다.갤S23 시리즈는 오는 1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는 2월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울트라 모델은 12GB 램을 기본으로 256GB·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을 출시한다. 가격은 각각 159만9400원, 172만400원이다. 1TB 모델은 삼성닷컴에서만 판매하며 196만2400원이다.팬텀 블랙∙크림∙그린∙라벤더 4가지 색상으로 나온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02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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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화소 시대 연 삼성…갤S23, 두뇌·눈 싹 바꾼다

삼성전자가 업계에서 가장 작은 2억 화소 이미지센서로 초격차 경쟁력을 과시했다. 내년 초 출시하는 플래그십 신제품 '갤럭시S23'(가칭, 이하 갤S23) 시리즈 탑재가 유력하다. 전작의 의도적 품질 저하 논란을 벗어나기 위해 눈(카메라)과 두뇌(AP)를 싹 갈아엎어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선보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23일 픽셀 2억개를 탑재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3'를 공개했다. 픽셀 크기가 기존 대비 12% 작아진 0.56㎛(마이크로미터, 1㎛=100만분의 1m)로 설계돼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크기를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센서는 갤S23 울트라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019년 8월 세계 최초로 내놓은 1억 화소가 넘는 이미지센서를 6개월 뒤 출시한 '갤럭시S20' 울트라에 넣었다. 지난해 9월에는 세계 최초로 2억 화소의 벽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원가 절감 전략 차원에서인지 올해 초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22'(이하 갤S22)에 들어가지 않아 아쉬움을 샀다. HP3에는 스마트폰 사진·영상 품질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기술이 집약됐다. 2억개의 화소 전체를 활용하는 위상차 자동 초점 기술 '슈퍼 QPD'를 적용했다. 좌·우·상·하의 위상차를 이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잡는다. 전 화소로 초점을 잡기 때문에 이미지 전 영역에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또 초당 30프레임 8K 초고해상도·120 프레임 4K 고해상도 영상을 지원해 영화 촬영 수준의 '시네마 카메라' 성능을 구현했다. 갤S23 시리즈는 연산을 담당하는 AP(중앙처리장치) 전략도 과감히 수정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삼성전자가 설계한 '엑시노스'와 프리미엄 AP 시장 1위 미국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병행 채택했지만 최근 신흥 강자로 떠오른 대만 '미디어텍' 도입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는 '갤럭시 S21' 시리즈부터 AP 품질을 두고 문제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갤S22에는 AP 연산 과정에서 발열을 막기 위해 게임 화질을 낮추는 GOS(게임 최적화 기능)를 강제로 적용해 뭇매를 맞았다. 미디어텍은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노태문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에게 매력적인 카드다. 노 사업부장은 갤S21 시리즈부터 일반 모델의 출고가를 100만원 미만으로 책정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키우는 데 주력해왔다. 미디어텍은 보급형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부품을 주로 담당했다. 중국 브랜드를 업고 점유율을 확대하다 프리미엄 시장까지 손을 뻗었다. 작년 말 공개한 '디멘시티9000'은 성능 측정사이트 긱벤치에서 퀄컴의 최신 AP를 웃도는 지표를 나타내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22일에는 연산과 그래픽 처리 속도를 각각 5%, 10% 향상한 '디멘시티9000 플러스'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갤럭시 전용 AP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기간 스마트폰 신제품에 엑시노스 대신 퀄컴이나 미디어텍 부품을 선택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해외 IT 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 전용 AP와 관련해 "삼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현재 미세공정에서 낮은 수율을 보이는 것이 문제"라며 "삼성의 목표는 '갤럭시S25'용으로 매우 강력한 칩을 만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6.24 07:00
생활/문화

이통 3사, 갤S22 사전개통 시작…"시리즈 최고 흥행"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 '갤럭시S22'(이하 갤S22) 3종의 사전개통에 돌입했다. 부진했던 전작과 비교해 예약량이 크게 증가하며 시리즈 최고 실적을 달성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SK텔레콤은 22일부터 갤S22 사전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자사 갤S22 예약판매량은 S 시리즈 사상 최대 숫자를 기록했다. 전체 예약자의 3분의 2가량이 울트라 모델을 선택했다. S펜 전용 슬롯을 적용해 기존 '갤럭시 노트' 수요까지 품은 것으로 풀이된다.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의 사전예약 결과를 살펴보면, 30~40대 고객이 전체의 약 66%를 차지했다. 단말별로는 울트라의 경우 30~40대 고객이 전체의 69%에 달했다. 일반 모델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선호했는데, 이 중 30~34세 고객이 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플러스 모델은 25~29세 고객이 20%로 가장 많았다. SK텔레콤은 사전개통과 동시에 갤S22 시리즈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팁을 공개했다. 제휴를 맺은 삼성카드를 이용해 휴대폰을 할부로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약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을 활용해도 단말기에 따라 최대 56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48개월 할부로 산 뒤 18~24개월 뒤 기변해 출고가의 50%를 면제받는 것도 방법이다. KT에서도 마찬가지로 사전예약자의 3분의 2 이상인 67.2%가 갤S22 울트라를 선택했다. 플러스(16.6%)와 일반(16.2%) 모델이 뒤를 이었다. 사전예약은 30~40대 남성 비율이 높았다. 울트라 모델은 절반이 넘는 가입자가 30~40대 남성이었다. 일반·플러스 모델로 갈수록 여성과 20대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KT에서 갤S22 울트라를 사전예약한 가입자는 팬텀블랙과 그린 색상을 가장 많이 골랐다. LG유플러스의 갤S22 사전예약에서도 전작 대비 2배가량 많은 예약이 몰렸다. 사전예약 첫날인 지난 14일 진행한 라이브커머스에는 총 95만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몰 유샵에서 갤S22를 예약한 고객은 전작보다 약 20% 늘었다. 온라인에서만 보장하는 프로모션의 효과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공식 출시일에도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갤S22 출시를 맞아 준비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5G·LTE 다이렉트'의 콘텐트·세컨드 디바이스 혜택을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4월 말까지 '5G 다이렉트 65'(월 6만5000원)에 가입한 고객은 넷플릭스(베이식)와 유튜브 프리미엄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이나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버즈' 할부금을 24개월 동안 할인받는 '갤럭시 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 중고폰 보상기기 '민팃' 이용자 중 2222명을 추첨해 '갤럭시 탭7', '배스킨라빈스 쿠폰'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2.22 12:57
생활/문화

"갤S22, 예판 첫날 최고 기록"…울트라 인기 압도적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 '갤럭시S22'(이하 갤S22) 시리즈가 예약판매부터 흥행 신기록을 쓰는 분위기다. 15일 SK텔레콤은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난 14일 갤S22 실적이 전작 대비 3~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S 시리즈 중 첫날 최고 기록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예약 프로모션 및 제휴카드, 중고 보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기인한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갤S22 3종(일반·플러스·울트라) 중 S펜 슬롯을 처음으로 적용한 울트라 모델이 단연 인기가 많았다. SK텔레콤에서는 울트라 예약률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갤럭시 노트'의 후속작으로 여겨지며 관련 수요를 유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예약 고객은 30~40대다. 20대 비중도 전작과 비교해 높아졌다. 남녀 성비는 6대 4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에서도 갤S22를 예약한 가입자 중 약 53%가 울트라 모델을 선택했다. 일반 모델이 약 27%, 플러스가 약 20%로 뒤를 이었다. 울트라의 4가지 색상 중 '팬텀 블랙' 모델을 선택한 예약자 비중이 약 3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팬텀 화이트'(약 23%), '그린'(약 24%), '버건디'(약 20%)의 순으로 조사됐다. 갤S22 플러스는 '팬텀 블랙'(약 30%), '팬텀 화이트'(약 24%), '그린'(약 24%), '핑크 골드'(약 22%)의 순으로 나타났고, 갤S22는 '팬텀 화이트'(약 33%), '팬텀 블랙'(약 27%), '핑크 골드'(약 22%), '그린'(약 18%)의 순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LG유플러스의 갤S22 사전예약 첫날 실적 역시 전작보다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2.15 17:06
생활/문화

카메라에 올인한 갤S22, '100만원 미만' 가격 그대로

삼성전자가 역대급 카메라 성능과 내구성을 보장하고, 최신 AP(중앙처리장치)로 인공지능(AI)에 최적화한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를 선보였다. 글로벌 부품 공급 이슈에도 일반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100만원 미만' 가격 정책을 유지했다. DSLR 카메라 경험을 스마트폰에 삼성전자는 10일 온라인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6.1형, 6.6형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S22'(이하 갤S22)와 '갤럭시 S22 플러스'(이하 갤S22 플러스)를 공개했다. 갤S22 시리즈는 한 차원 높은 카메라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생생한 동영상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갤S22와 갤S22 플러스는 전작 대비 약 23% 큰 이미지센서를 탑재하고 향상된 AI 성능과 결합해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제공한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흡수해 다양한 색상과 디테일을 선명하게 표현한다. 이번 시리즈는 강화한 VDIS(동영상 보정)를 지원해 사용자가 이동하면서 촬영을 해도 흔들림을 최소화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인물의 얼굴과 움직임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 범위를 조절하는 '자동 프레이밍'도 한 단계 진화했다. 최대 10명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카메라의 초점을 맞춰 모든 인물을 또렷하게 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다. 최신 AI 기술을 대거 탑재해 더욱 완벽한 '인물 모드'도 지원한다. 피사체와 배경을 더욱 세밀하게 구분하는 'AI 스테레오 뎁스 맵' 기술로 어떤 조명 환경에서도 쉽게 뛰어난 인물 촬영이 가능하며, 더욱 뛰어난 'AI 고해상도 프로세싱'을 뒷받침해 보다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인물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인식해 털 한올 한올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갤S22 시리즈는 전문가와 사진 애호가들을 위해 촬영부터 편집까지 하나의 앱에서 가능한 '엑스퍼트 RAW'를 최초로 선보인다. 마치 DSLR 카메라를 사용하듯 ISO·셔터 속도·화이트 밸런스 등을 직접 조정해 최대 16비트의 RAW 파일로 촬영·저장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디테일까지 쉽게 편집할 수 있다. 최신 프로세서에 '아머 알루미늄'으로 내구성 강화 갤S22 시리즈는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한 4n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업무나 일상생활 어디서든 강력한 성능을 즐길 수 있다. 독보적인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으로 진일보한 AI와 머신러닝 프로세싱을 지원해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등 작업을 할 때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처음으로 탑재된 네트워크 동작 분석 기능은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앱을 감지하고 스마트폰의 성능을 최적화해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인터넷 서핑, 내비게이션 등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고성능 프로세서를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도 탑재했다. '갤럭시S22 울트라'와 갤S22 플러스는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완충하는 데 1시간이 채 소요되지 않는다. 약 10분 충전하면 50분 이상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새로운 시리즈는 콘텐트에 따라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까지 자동으로 조정하는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영상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주변 조도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픽셀 단위로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비전 부스터' 기술이 최초 탑재돼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최고의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S 시리즈 최초로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고, 스마트폰 최초로 '코닝 고릴라 글래스빅투스 플러스'를 스마트폰 전·후면 모두 사용해 역대 삼성 스마트폰 중 가장 튼튼한 시리즈로 완성됐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2월 25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2월 14일부터 21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2월 25일 공식 출시한다. 스마트폰 바디와 메탈 프레임, 후면 카메라가 매끄럽게 이어진 '컨투어 컷' 디자인을 더욱 세련되게 정제한 갤S22와 갤S22 플러스는 팬텀 블랙∙팬텀 화이트∙그린∙핑크 골드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8GB 램, 25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갤S22가 99만9900원, 갤S22 플러스가 119만9000원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2.10 00:50
생활/문화

'종이에 메모하듯' 시리즈 최초 S펜 품은 갤럭시S22 울트라 공개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S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노트'의 S펜을 내장한 '갤럭시 S22 울트라'(이하 갤S22U)를 10일 온라인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선보였다. 갤S22U의 S펜은 기존 대비 반응 속도를 약 70% 줄여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사용자 의도대로 필기할 수 있다. 실제 종이에 펜으로 쓰는 것과 같은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하며, 손글씨로 필기한 80개 이상의 언어를 인식한다. 갤S22U는 6.8형 대화면으로 메모하거나 그림을 그리고, 앱을 탐색하기가 더욱 쉬워졌다. '삼성 노트'에 메모를 하면, 자동으로 다른 갤럭시 기기에도 동기화된다. 또 갤럭시 노트 특유의 선형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고급스러운 글래스와 헤이즈 마감을 더해 삼성 스마트폰 중 가장 프리미엄한 디자인을 갖췄다. 간결하게 정제된 플로팅 카메라 디자인에 각 렌즈의 원형 테두리에 메탈 프레임을 입혀 세련된 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어떤 조도 환경에서나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바로 공유할 수 있는 강력한 카메라도 탑재했다. 갤S22U는 삼성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중 가장 큰 2.4㎛ 크기의 1억800만 초고화소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각각 광학 3배와 10배의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2개 등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대폭 강화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야간에도 피사체의 디테일까지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는 '나이토그래피'를 지원하며, 슈퍼 클리어 글래스를 탑재해 강한 빛이 렌즈에 반사돼 잔상이 남는 '플레어' 현상 없이 보다 부드럽고 선명한 촬영할 수 있다. 피사체와의 거리에 따라 최적의 카메라를 활용해 선명한 사진 촬영을 지원하며, 최대 100배의 디지털 줌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갤S22U는 기존 와이파이6 대비 2배 빠른 와이파이 6E를 지원해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게임 등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UWB(초광대역) 기술을 탑재해 기기 간 간편하게 파일을 공유할 뿐 아니라, 디지털 ID와 디지털 자동차 키 서비스를 지원하는 '삼성 월렛'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월 14일부터 21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2월 25일 공식 출시한다. 갤S22U는 12GB 램,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과 12GB 램, 51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45만2000원, 155만1000원이다. 새로운 버건디 색상을 비롯해 팬텀 블랙∙팬텀 화이트∙그린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2.10 00:19
생활/문화

여름 다가오는데…'핫팩' 갤S21에 불안한 소비자들

다가오는 여름, 식지 않는 '갤럭시S21'(이하 갤S21) 때문에 소비자들이 불안하다. 지난 1월 출시 때부터 문제가 된 발열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아서다. 2016년 '갤럭시 노트7'의 폭발 사례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1일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갤S21 울트라 모델 구매를 망설이는 한 이용자가 발열 관련 경험을 묻는 글을 올렸다. 해당 설문에 110명이 넘는 이용자가 참여했는데, 55명이 '보통'이라고 답했다. '따뜻하다'가 28명, '100% 발열이 생긴다'가 13명으로 뒤를 이었다. 절반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이용자들이 조금이라도 발열을 느낀 것이다. 댓글에는 '발열 관련 어떠한 문제도 없다'와 '너무 뜨거워지면 앱이 강제로 종료된다'로 평가가 갈렸다. 국내에서도 갤S21 시리즈의 발열과 관련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정확한 원인과 해결 방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삼성멤버스 커뮤니티의 한 이용자는 "유튜브를 멀티윈도우로 실행하고 인터넷 서핑을 했더니 6분 만에 스마트폰 온도가 45도까지 올라갔다가 기능 강제종료 메시지가 떴다"고 말했다. 또 이용자들은 "게임을 하는데 핫팩처럼 뜨겁다"며 "발열 패치 좀 제대로 해달라. 여름이 무섭다"고 호소했다. 미국 삼성멤버스 커뮤니티에서는 갤S21의 발열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공유되기도 했다. 복구 모드 진입 후 캐시 메모리 삭제, 케이스 제거, 충전기 확인, 백그라운드 앱 종료, 블루투스 등 불필요한 통신 끄기 등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발생한 갤S21 시리즈의 카메라 앱 버벅거림 문제는 최근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로 해결했다. 줌을 당기거나 원복할 때 끊기는 현상이 사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발열은 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 발열은 SW가 아닌 하드웨어 문제라 개선이 힘들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갤S21은 퀄컴 '스냅드래곤 888'과 삼성 '엑시노스 2100'을 병행 채택했다. 국가에 따라 들어가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중앙처리장치)가 다르다. 문제는 두 칩셋 모두 영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의 표준 코어를 사용했는데, 이 중 복잡한 연산에 쓰이는 '코어텍스-X1'이 전력 소모를 생각하지 않고 성능에만 집중해 발열을 야기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삼성 갤럭시 컨설턴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열을 없애는 방법을 공유했다. 그런데 정상적인 방식이 아니라 의문만 낳았다. 이 영상에서는 갤S21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을 때 발열이 생기면, 화면 프레임을 낮출 것을 권장하고 있다. 프레임은 높을수록 화면 전환이 자연스럽다. 또 일반적인 영상은 풀HD로 촬영하다가 디테일한 장면을 포착할 때만 8K 해상도를 선택해야 발열 제어에 도움이 된다고 권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높은 사양의 스마트폰을 살 이유가 없어진다. 서울의 한 폰 수리업체는 갤S21의 발열에 대해 "AP에서 열이 많이 나는 것이 원인이라면 메인보드를 통째로 갈아야 한다"며 "뽑기 운이 나빴냐"고 되물었다. 한때 갤S21 탑재 AP의 수율(전체 생산품에서 양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똑같은 모델이라도 제품에 따라 성능에 차이가 난다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이처럼 갤S21 시리즈의 발열 원인은 교체가 아니면 개선이 힘든 하드웨어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따라서 새 기기로 바꾸는 게 유일한 답이다. 그러나 AS센터를 방문한 삼성멤버스 커뮤니티 이용자들에 따르면 부품 일부 교체도 오랜 시간 언성을 높이지 않으면 지원받기 힘든 상황이다. 결국 SW 업데이트가 남은 희망인데, 고성능 코어의 성능을 일부러 낮춰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쪽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본지에 "지난 4월 말 SW 업데이트를 통해 제기되고 있는 발열 관련 이슈를 조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제품 사용 조건, 계절의 변화 등에 따라 주변 온도 상승 등 발열 관련 VOC(고객 문의)는 나타날 수 있다"며 "추가 제기되는 고객 VOC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해 조치할 예정이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gang.co.kr 2021.06.02 07:00
생활/문화

LGU+, "갤S21 울트라 팬텀 블랙 인기 가장 많아…자급제 수요 증가"

LG유플러스는 지난 2주간의 '갤럭시S21'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가 많은 기종은 울트라 팬텀 블랙이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월 29일 정식 출시된 3종 중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울트라 기종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갤럭시S21 울트라 팬텀 블랙이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갤럭시S21 팬텀 그레이, 갤럭시S21 울트라 팬텀 실버가 뒤를 이었다. 갤럭시S21은 40대 여성(13.4%)이 가장 많이 구매했고, 갤럭시S21 플러스는 20대 남성(13.7%), 갤럭시S21 울트라와 울트라 512GB 기종은 모두 30대 남성(각각 17.6%, 23.7%) 고객이 가장 많이 찾았다. U+알뜰폰이 갤럭시S21 출시와 함께 선보인 '꿀조합' 프로모션도 호응을 얻었다. 자급제폰을 구매한 뒤 U+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기간 한정 특별할인 요금제와 사은품을 제공했다. 갤럭시S21 꿀조합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처음 선보인 아이폰12 프로모션 가입자 대비 10% 증가했다. 가입자 중 2030세대 비중은 약 69%로 가장 높았다. 일반 알뜰폰 고객 중 2030세대가 차지하는 약 50% 비율보다도 높은 수치다. LG유플러스 강진욱 MVNO사업담당은 "특화된 요금제 상품과 별도의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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